탈모증
머리가 빠지는 것은 그런 상황에 처한 사람에게 생각보다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게 됩니다. 자연 탈모가 아닌 이상, 모발이 빠지는 '탈모증'이라는 것은 몸의 이상이 있어 발생하는 것으로 병의 원인일 수도 있으니 올바른 상태를 진단할 줄 알아야 합니다. 우선 정상적인 두피라면 하루에 50~80가닥 정도는 빠지는 것이 정상입니다. 이와 같은 범주를 벗어나 더 많은 양의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탈모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탈모증에는 크게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휴지기에 들어가는 모발이 비정상적으로 많은 경우와 휴지기가 아닌데도 빠지는 경우입니다. 전자를 휴지기 탈모증이라고 하며, 후자를 성장기 탈모증이라고 합니다.
성장기 탈모증과 휴지기 탈모증
성장기 탈모증은 알레르기 반응 등에 의해서 정상적으로 모발이 빠지는 휴지기를 거치지 않고 머리카락이 빠져버리는 탈모증을 말합니다. 다른 요인을 몸의 신호라고 착각하는 '오작동'에 의해 발생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스트레스에 의한 원형 탈모증과 항암제 등에 의한 약제 탈모증 등을 이와 같은 성장기 탈모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성장기 탈모증의 경우에는 병증과 같은 원인이 동반되기 마련임으로 병원에서 의사의 진단을 받으며 관리해야 합니다. 휴지기 탈모증은 영양부족, 혈행 및 피부환경의 악화로 인해 모발 주기가 정상 주기에서 벗어나 휴지기 모발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빠지는 것을 뜻합니다. 성장기 탈모증이 탈모 신호가 오작동 하는 것이라면, 휴지기 탈모증은 탈모 신호가 짧아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성형 탈모증, 산후 탈모증, 비듬에 의한 탈모증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휴지기 탈모증은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와 안 좋은 생활 습관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평소 꾸준한 관리를 통해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육모제와 발모성분
육모는 이미 있는 머리카락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게끔 하는 것이고 발모는 새로운 머리카락을 자라나게 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현재, 육모성분은 모두 의약부외품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표피 및 각질층까지 침투합니다. 따라서, 모근에 직접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혈행 촉진과 보습의 작용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최근 유행하는 발모샴푸 등을 말할 수 있습니다. 발모효과가 인정된 의약품 중 일반적인 것은 미녹시딜입니다. 미녹시딜은 원래 고혈압 환자들을 위하여 개발된 약입니다. 혈관을 확장 시켜 혈액순환을 좋게 하므로, 두피에 미녹시딜을 바르면 두피의 혈액순환이 좋아져 모발에 영양분을 공급하기 유의해집니다. 따라서 이에 따른 발모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의약품으로 분류된 발모제 중, 외용약은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지만, 약사의 지도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혈관을 확장시키는 의료행위에는 반드시 부작용의 위험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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