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 모습의 비밀
수분을 침투시키는 것을 '가수'라고 합니다. 스킨케어에 비유하면 스킨로션의 역할을 합니다. 보충한 수분을 유지하는 것을 '보수'라고 합니다. 스킨케어에 비유하면 세럼의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보습'이라고 합니다. 스킨케어에 비유하면 밀크로션이나 크림의 역할입니다. 이 때문에 모발의 건강함을 유지하기 위해선 모발 모습만으론 불충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수, 보수, 보습이 모두 이루어져야만 적절한 케어가 이루어졌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최근 유행하는 헤어 오일은 보습의 역할을 합니다. 모발 내부의 수분과 그것을 유지하는 CMC를 보충하지 않고 마무리하는 것은 충분한 대책이 될 수 없습니다. 오일을 사용한 케어가 적합한 경우는 두피의 피지막이 모발 끝까지 미치기가 어려운 긴 머리카락을 가진 경우입니다.
적합한 헤어 케어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스킨케어에 빗대어 보자면, 스킨케어에서는 스킨로션-세럼-밀크로션 및 크림 순으로 수분을 유지합니다. 스킨로션은 수분을 보충하기 위한 용도임으로 모발 케어에 있어서는 두피용 화장수 등의 제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세럼은 수분을 유지하기 위한 용도이고 CMC, 히알루론산 등의 성분이 들어간 제품이 이에 해당합니다. 크림은 표면에 코팅시켜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고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는 용도임으로 오일 등의 제품이 이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정리해 보자면, 히알루론산은 보습을 해주어 수분을 머금은 상태로 모발 내부에 머물러 촉촉함을 더해주기 때문에 건조한 모발에 적합합니다. CMC는 '모발의 접착제'이기 때문에 모발 내부 성분을 보충하여 보강해 주어 모발이 갈라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케라틴 성분은 모발의 큐티클과 동일한 성분이기 때문에 가늘어진 모발을 보강하고 탄력과 강도를 부여합니다. 마지막으로 오일 유형의 제품들을 사용하여 큐티클의 결을 정리하고 막을 형성하여 부드러운 감촉과 보호 기능을 더해줄 수 있습니다.
모발 안티에이징
안티에이징이라는 것은 다시 젊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세월이 흐르면 노화가 진행이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기 때문에 진정한 안티에이징이란 현재의 아름다운 상태를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노화가 진행이 되면 피부는 탄력을 잃고 얇아집니다. 이는 모발에서도 동일하게 진행됩니다. 노화가 진행이 되면 먼저 두피의 근육이 쇠퇴하여 뻣뻣해집니다. 두피의 근육이 힘을 잃으면 중력을 견디는 힘 또한 떨어지기 때문에 정수리 부근의 피부부터 얇아지기 시작합니다. 피부가 얇아지고 뻣뻣해지면 그 피부에 위치한 혈관이 압박됩니다. 자연스럽게 혈류 또한 느려지게 됩니다. 모발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 필요한 영양분과 산소 등이 두피의 혈관을 통해 공급되기 때문에, 이처럼 노화로 인해 혈류가 느려지게 되면 모발은 점점 가늘어지게 됩니다. 그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꾸준한 마사지 등의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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