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 컬러와 카운슬링
보통 미용실을 방문했을 때 고객들은 자신이 원하는 헤어 컬러를 말로 표현하는 것을 어려워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이나 미디어 콘텐츠에 나온 연예인들의 사진을 가지고 오기 마련인데, 이러한 사진들에는 조명에 의한 빛 반사와 보정이 있기 마련이기 때문에 정확한 컬러를 판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일반적인 고객이 보기엔 노란빛이 도는 브라운 컬러 일 지라도 미용사가 봤을 땐 전혀 다른 색으로 판단하는 일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므로 미용실에 가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원한다면 1차적으로 원하는 이미지의 연예인이나 방송 상의 사진을 보여주고 2차적으로 그 색이 자신에게 어떻게 보이는지를 구체적이게 미용사에게 전달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 이후 미용사는 고객의 말을 바탕으로 염색약 제조사에서 배포한 컬러 차트를 보며 현재 고객의 모발 상태에서 가능한 컬러를 추천해 주는 것이 실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헤어 염모제의 종류
모발 염색제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내포하고 있는 성분차이에 따라 크게 3분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알칼리 염모제, 산성 염모제 그리고 천연 염모제입니다. 먼저, 알칼리 염모제는 탈색과 염색을 동시에 일으키는 염모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탈색할 때 모발의 pH를 알칼리로 치우치게 하여 멜라닌 색소를 파괴하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두피나 모발에 가장 부담을 주는 약제입니다. 산성 염모제로 대표되는 헤어 매니큐어는 모발의 멜라닌 색소를 파괴하지 않고 염로의 색소를 발색시키는 염모제입니다. pH가 낮은 쪽이 더 잘 염색되므로, 모발에 대한 부담은 작지만 다른 모발을 밝게 할 수 없기 때문에, 명도에 변화를 주고자 할 때 적합하지 않습니다. 알칼리 염모제가 모발 속의 멜라닌 색소를 빼낸 뒤 그 빈자리를 화확염모제로 채워넣는 방식이라면 매니큐어 같은 산성 염모제들은 모발에 침투하지 않고 큐티클 외부를 코팅시켜, 염색 전 보다 모발이 윤기나고 두꺼워지는 것 같은 효과를 줍니다. 마지막으로 헤나는 천연 염료의 일종으로 담적색~담갈색의 염료입니다. 모발 내부의 메듈라에 부착되면서 염색됩니다. 일반적으로 알칼리에 함유된 디아민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그레이 컬러를 할 때 대체제로 사용합니다. 모발 속까지 염착되어 컬러가 오래가는 만큼, 색삼에 변화를 주고 싶은 경우엔 부적합합니다.
홈 컬러의 문제점
집에서 염색한다는 것을 뜻 하는 홈 컬러는 색이 균일하게 나오기 어렵고, 다음 번에 원하는 컬러가 나오지 못하게 모발의 컨디션을 저하시킵니다. 새로 자란 모근과 기존에 염색하여 몇 개월이 경과한 모선은 손상과 염색 되는 정도가 다릅니다. 미용실에서는 모근에서 모선까지의 상태를 보고, 약제의 종류나 작용의 강도를 전문가에 의해 컨트롤 할 수 있십니다. 모발 상태뿐만 아니라 두피 상태도 고려하여 염색이 진행되기 때문에, 보다 안심하고 시술을 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전문가에 의한 시술은 두피에 최대한 적게 닿도록 빠르게 시술하는 테크닉을 가지고 염색이 진행됩니다. 집에서 혼자 염색제를 바른다면 필연적으로 두피에 좀 더 많은 양의 염모제를 더 오랫동안 바르고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보통 홈 컬러를 할 수 있도록 시중에 나와 있는 염모제들 중 일반적인 제품들은 가격이 저렴한 만큼 포함하고 있는 성분이나 질적인 면에서 전문 살롱용 제품과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안전성적인 면 뿐만 아니라 완성되는 색감이나 유지력에서도 차이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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